율촌, ‘폴란드 신공장 설립’ 위한 토지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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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기업 율촌(146060)이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폴란드 스로다실롱스카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멕시코 조관·인발강관 공장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투자로 설립한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폴란드 공장 건설도 빠르게 안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인발강관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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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기업 율촌(146060)이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폴란드 스로다실롱스카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건설을 위한 부지 대금을 완납하고 본계약 체결까지 완료했다.
율촌의 폴란드 제조시설이 들어설 곳은 현지 남서부의 돌니실롱스크주의 스로다실롱스카 코뮌으로, 독일 제조업 투자기업들이 밀집한 독일 남동쪽 국경과 인접해있어 잠재 고객사와의 접근성이 좋다. 또 폴란드 국립 종합대학 등 20여개 대학이 밀집해 있어 우수한 현지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폴란드 내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17만5000명으로 전체 산업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조 비용, 인건비 등으로 폭스바겐, 피아트, 도요타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자동차 부품용 인발강관을 생산하는 율촌은 폴란드 신공장을 통해 고객사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율촌은 폴란드 법인 공장건설 필두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와 멕시코 사업장과 더불어 아시아, 미주 지역, 유럽을 아우르는 지역별 거점을 확보한 만큼 율촌은 인발강관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멕시코 조관·인발강관 공장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투자로 설립한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폴란드 공장 건설도 빠르게 안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인발강관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율촌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이래로 인발강관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강관을 원하는 모양으로 제조하는 주요 공정인 열처리 분야에서 극소탈탄 열처리 공정 기술을 확보해 소구경에서 대구경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정밀하게 인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14개국 40여개의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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