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1위 '이곳'… 1억 이상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와 집값 하락세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수 대신 전세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주택담보대출 축소, 집값 하락세 등으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는 사이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자가 늘면서 매물은 줄고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달 인천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단 한 곳도 없어 전세 수요 증가와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1.06% 오르면서 수도권 가운데 유일하게 1%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86% 올랐고 경기는 0.63% 상승했다.
가격 상승과 함께 전세매물 역시 빠르게 소진됐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인천 아파트 전세 매물은 8076건에서 7274건으로 10.0%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은 5.5% 감소했으며 경기는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주택담보대출 축소, 집값 하락세 등으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는 사이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자가 늘면서 매물은 줄고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은 3월 한 달 동안 서울과 경기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컸다"며 "서구와 남동구, 부평구 위주로 전세매물이 빠르게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 연장안과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안 발표 등 교통호재가 더해지면서 올해 인천에서도 전셋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서구 청라동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전용면적 84㎡(25층)는 지난해 3월 전세보증금 2억8000만원에 신규 계약됐는데 올해 3월에는 1억원이 오른 3억8000만원(12층)에 계약이 성사됐다.
이밖에 가정동 루원시티 'SK리더스뷰' 84㎡(3층)도 지난해 2월 2억9500만원에 전세계약이 맺어졌는데 올해 1월 4억원(39층)에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달 인천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단 한 곳도 없어 전세 수요 증가와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권 압승에 '보수환수제' 도입 속도 내나… 긴장하는 금융권 - 머니S
- "문재인 XXX"… 警,서울고검 외벽에 낙서한 40대男 체포 - 머니S
- 고윤정, 여름 화보 공개…청량+청순한 프렌치 무드의 정수 - 머니S
- '사퇴' 한동훈 후임은 누구?…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유승민 거론 - 머니S
- [속보] 대통령 참모진 전원 자진 사퇴…한 총리도 사의 표명 - 머니S
- 與 장동혁, 사무총장 사퇴… "모든 질책과 비난 제 몫" - 머니S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폭로 후 귀국… 근황 보니? - 머니S
- 하마스 수장 아들·손자,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 - 머니S
- 조국, 김 여사 소환조사 촉구… 檢 "필요하다면 진행" - 머니S
- 조국 당선되자마자… 대법, 주심에 '정경심 2심 재판장' 배정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