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하는 서울 김기동 감독, “포항전, 다른 경기처럼 똑같이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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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52)이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최근 4시즌 연속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로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고, '명가 재건'을 기치로 2024시즌을 앞두고 포항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을 영입했다.
7일 대구FC와 6라운드 원정경기를 0-0으로 마친 뒤 김 감독은 포항전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하지만 포항이어서 다른 경기보다 더 특별할 것은 없다. 모든 경기는 이기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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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올 시즌 반등을 노린다. 2010년대 우승권에 도전하던 강호의 면모는 2020년대 들어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4시즌 연속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로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고, ‘명가 재건’을 기치로 2024시즌을 앞두고 포항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을 영입했다.
김 감독에게 포항은 각별하다. 선수 시절에는 10년간 포항을 대표했고, 2019년 사령탑으로 취임한 뒤로는 성공적 행보를 이어갔다. 넉넉하지 않은 구단의 투자와 얇은 선수층에 연연하지 않고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술 운용으로 팀을 꾸준히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3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과 리그 2위가 그의 지도력을 증명한다. 김 감독은 포항을 떠나면서 “선수로서 시작과 지도자로서 시작에 늘 포항이 있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살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긴 바 있다.
친정팀을 적으로 만나게 됐지만, 김 감독은 경기 자체에 집중하려고 한다. 7일 대구FC와 6라운드 원정경기를 0-0으로 마친 뒤 김 감독은 포항전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하지만 포항이어서 다른 경기보다 더 특별할 것은 없다. 모든 경기는 이기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기동 더비’로 압축되지만, 포항 박태하 감독(56)과 인연도 주목받는다. 1991년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2005년 박 감독이 포항 코치로 부임하면서 사제로도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포항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공교롭게도 박 감독이 배턴을 넘겨받았다. 이제 적으로 만나는 두 사령탑의 이야기가 얽힌 13일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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