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사이 또 최저치…기시다 내각 지지율 16.6%

권진영 기자 2024. 4. 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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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16.6%로 또 한 번 정권 출범 이래 바닥을 찍었다.

지지통신이 11일 발표한 4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1.4%포인트(p) 떨어진 반면, 비지지율은 2.0%p 상승해 59.4%를 기록했다.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도 덩달아 전달 대비 2.4%p 하락한 15.3%로 정권과 여당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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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 처벌에도 자민당 파벌 내 뒷돈 스캔들 여파 지속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자회견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 4. 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16.6%로 또 한 번 정권 출범 이래 바닥을 찍었다.

지지통신이 11일 발표한 4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1.4%포인트(p) 떨어진 반면, 비지지율은 2.0%p 상승해 59.4%를 기록했다.

그간 지지율의 악재로 작용해 온 자민당 내 파벌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아베파·니카이파 간부를 처분하고도 반등 기미는 도통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사건과 관련된 의원 처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이 "너무 가볍다"고 봤다.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도 덩달아 전달 대비 2.4%p 하락한 15.3%로 정권과 여당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 밖의 정당별 지지율은 △입헌민주당 3.8% △일본유신회 3.5% △공명당 3.6% △공산당 1.6% △레이와신선조 1.2%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8일 사이 실시됐으며 조사 인원 및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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