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이스라엘, 하마스 정치지도자 세 아들 표적 살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격을 당해 뼈대만 남은 승용차에 사람들이 모여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이 폭격으로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의 세 아들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하니예의 세 아들을 표적으로 삼은, 자국군 전투기의 공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마엘 하니예/하마스 정치지도자 : 신의 뜻입니다. 신께서 (숨진) 아들들에게 자비를 비푸시길. 자비를 베푸시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격을 당해 뼈대만 남은 승용차에 사람들이 모여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비통해하며 조심스럽게 시신을 옮기고 땅에 묻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이스라엘 군은 가자시티 북부 알샤티 난민촌을 공습했습니다.
이 폭격으로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의 세 아들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손주 4명도 사망했다고 하마스는 밝혔습니다.
이들은 라마단 종료 후 명절 행사에 가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폭격을 당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하니예의 세 아들을 표적으로 삼은, 자국군 전투기의 공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하니예의 아들들이 하마스 군사조직의 지휘관과 대원들이었며, 이들이 가자지구 중부에서 테러를 실행하러 가던 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하니예도 세 아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스마엘 하니예/하마스 정치지도자 : 신의 뜻입니다. 신께서 (숨진) 아들들에게 자비를 비푸시길. 자비를 베푸시길.]
휴전 협상이 공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군이 상대방 최고 정치지도자의 친족들을 표적 살해하면서, 향후 휴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취재 : 이홍갑, 영상편집 : 정용화,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년 뒤 대선 "확실합니까?" 이준석 도발…대역전승 비결은
- 파주서 숨진 남녀 4명 앱으로 만나…국과수 "여성 사인 목 졸림"
- '불법 도박 · 횡령 혐의' 오타니 전 통역, 검찰과 형량 협상 중
- 배우 류준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 캐디로 등장
- 박보영, 960만 트래픽 뚫고 '임영웅 콘서트' 예매 성공 "최강 효녀"
- '은퇴 암시' 보아, 악플러 대규모 고소 진행…"큰 정신적 고통"
- 윤 대통령 "국민 뜻 겸허히 수용"…한 총리 등 사의 표명
-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부족한 당 대표해 국민께 사과"
- "당원들 생각이 나서" 눈물의 기자회견…정계 은퇴 선언한 심상정
- 이재명 "국민 위대한 승리…당선 즐길 정도로 녹록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