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개 기금, 여유자금 소극 운용…월 5천만원 이자수입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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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 기금운용부서가 단기성 여유자금 운용을 소극적으로 해 월 5천만원 이상의 이자 수입을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기금이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0개월 동안 공공예금에 넣어둔 월별 최저 잔액을 1개월 단위로 정기예금에 예치했을 경우 이자 수입이 11억5천만원 더 많았을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이들 기금운용부서에 기금 지출계획을 매월 수립해 예상되는 여유자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는 등 기금의 수입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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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일부 기금운용부서가 단기성 여유자금 운용을 소극적으로 해 월 5천만원 이상의 이자 수입을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가 융자성 사업이 포함된 8개 기금에 대해 지난해 10월 진행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7개 기금이 여유자금을 정기예금계좌로 옮기지 않고 공공예금계좌에 그대로 예치했다.
공공예금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이달 기준 경기도금고(농협·국민은행) 금리가 0.6%대이며, 정기예금은 5배가 넘는 3.3%대에 달한다.
정기예금은 1개월 이상만 예치하면 입출금이 가능하다.
7개 기금이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0개월 동안 공공예금에 넣어둔 월별 최저 잔액을 1개월 단위로 정기예금에 예치했을 경우 이자 수입이 11억5천만원 더 많았을 것으로 추산됐다.
월평균으로는 5천750만원의 이자 수입을 거두지 못한 셈이다.
도는 이들 기금운용부서에 기금 지출계획을 매월 수립해 예상되는 여유자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는 등 기금의 수입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또 기금총괄부서에는 기금의 적극적 운용에 따른 이자 수입 증대 시 예산성과금 지급 등의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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