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시리즈 스윕 노리는 이승엽 감독, 우타자 8명 배치..“류현진, 최고지만 넘어야”

안형준 2024. 4.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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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한화전 스윕 각오를 다졌다.

이승엽 감독은 "홍건희가 없는 동안 최지강, 정철원, 박치국이 필승조 역할을 해왔다. 오늘도 아마 이 세 선수가 필승조로 나설 것이다. 홍건희는 첫 경기 정도는 여유있는 상황에 등판해 안정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 우리가 3연승도 시리즈 스윕도 없다. 지금 타격 컨디션이 다들 좋고 투수가 브랜든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해봐야 한다"고 연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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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승엽 감독이 한화전 스윕 각오를 다졌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4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 경기를 갖는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날 김태근(CF)-허경민(3B)-양의지(DH)-김재환(LF)-강승호(2B)-양석환(1B)-박준영(SS)-장승현(C)-김대한(R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브랜든.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은 어제 경기 후반 다이빙캐치 과정에서 우측 팔꿈치에 타박상을 입었다. 피멍이 든 상태다. 하루 정도 출전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오늘은 휴식할 것이다. 경기 후반에는 대주자 정도만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라인업은 류현진을 의식한 라인업이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에게 사실 휴식을 줘야하는데 아직 팀 성적이 완전히 올라서지 않은 만큼 지명타자로 조금 더 해줘야 한다. 내일은 포수로 나설 것이다"며 "류현진을 대비해 공을 더 잘 볼 수 있는 우타자들을 라인업에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 라인업은 김재환을 제외한 8명이 우타자로 구성됐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타격코치와 선수들이 전력분석을 잘 했을 것이다. 워낙 좋은 투수고 아직 승리가 없지만 강약조절이나 ABS 활용 등을 봤을 때 굉장히 영리한 피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체인지업이나 느린 커브부터 빠른 공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좌완이 아닌가"라고 높이 평가했다. 다만 "그 최고를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우리가 원하는 순위가 될 수 없다.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승리에 대한 다짐이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홍건희를 1군에 등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홍건희가 없는 동안 최지강, 정철원, 박치국이 필승조 역할을 해왔다. 오늘도 아마 이 세 선수가 필승조로 나설 것이다. 홍건희는 첫 경기 정도는 여유있는 상황에 등판해 안정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두산은 한화와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바라보게 됐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 우리가 3연승도 시리즈 스윕도 없다. 지금 타격 컨디션이 다들 좋고 투수가 브랜든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해봐야 한다"고 연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사진=이승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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