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CPI 충격에 9.2원 급등…17개월 만에 최고치

이호건 기자 2024. 4.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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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장보다 10.1원 상승한 1,365.0원에 개장해 1,361.8∼1,365.0원 사이에서 등락했습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CPI 상승률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더 늦게, 더 적게'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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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충격에 급등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장보다 10.1원 상승한 1,365.0원에 개장해 1,361.8∼1,365.0원 사이에서 등락했습니다.

1,365.0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종가 역시 2022년 11월 10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국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전월 상승률 3.2%와 전문가 예상치 3.4%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CPI 상승률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더 늦게, 더 적게'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13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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