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기차 올림픽서 전동화 신기술 선보인다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4.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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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회에서 전기차 관련 논문만 수십 건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외에도 전기차 모터 최적 냉각 설계, 저마찰 도로에서의 차량 제어 등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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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EVS37’
차세대 기술 ‘인휠 모터’ 선보여
EV 관련 논문 수십건 발표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차세대 기술인 ‘e코너’모듈이 탑재된 실증차 ‘모비온(MOBION)’.<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23일부터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의 대표 차세대 기술인 ‘인휠’모듈, 후륜조향 장치 등에 대한 연구 성과, 논문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2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다. 북미, 유럽, 아시아 3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개최하는데, 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9년 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회에서 전기차 관련 논문만 수십 건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연구 분야가 인휠 모듈과 후륜조향장치다. 인휠 모듈은 차량 바퀴 안에 구동장치인 모터를 포함해 조향장치, 제동장치를 모두 넣는 기술로 전기차 차세대 기술의 정점으로 불린다. 후륜조향장치(RWS)는 앞바퀴 뿐만 아니라 뒷바퀴도 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차량의 회전반경을 줄이고 고속 주행 시에는 보다 신속하게 좌우 이동을 할 수 있게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외에도 전기차 모터 최적 냉각 설계, 저마찰 도로에서의 차량 제어 등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에는 제자리에서 차량 360도 회전을 가능하게 하는 ‘e코너시스템’이 탑재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장 관객을 대상으로 차량이 수직으로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 앞뒤 이동 없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제로턴’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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