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항공운항학과, 민간항공사 조종사 다수 배출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항공운항학과가 민간항공사 등의 조종사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11일 청주대에 따르면 항공운항학과는 매년 다수의 졸업생이 공군과 해군 조종 장교로 진출하는 등 77명이 조종사가 되기 위해 장교로 입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엔 졸업생 3명이 티웨이항공 조종사로 선발됐다. 항공사가 제공하는 일정 기간의 교육훈련 뒤, 부기장으로서 티웨이항공의 다양한 항공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출신들이 민간항공사에 취업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사진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청주국제공항에서 비행교육을 받는 모습. [사진=청주대학교]

하엽재(13학번)·이성백(15학번)씨는 청주대에서 자격증명을 취득한 뒤, 기량 숙달을 통해 합격했고, 김윤수(15학번)씨는 항공운항학과 졸업 후 청주대 비행교육원에서 비행교관으로 후배들을 양성하다가 항공사에 입사하게 됐다.

박원태 항공운항학과장은 “학생들이 민간항공사와 군 조종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다수 항공사와의 유대 강화와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 취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청주대는 지난해 공군 장교 학군단 심의(조종·일반학군)에 최종 선발돼 올해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종 분야 10명, 일반 분야 20명 등 30명의 첫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선발한다.

이와 관련, 체력단련실과 전용강의실 등을 갖춘 독립건물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비행교육원과 항공기술교육원, 항공모빌리티연구소, UAM연구센터를 활용해 각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