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 10명 중 9명 "저출생·고령화가 제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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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민 10명 가운데 9명은 저출생·고령화를 가장 심각한 지역사회 문제로 꼽고 과감하고 다양한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군산시는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2∼3월 20세 이상의 시민 1천6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문화·여가생활 시설 확대(29%), 아동 복지시책 확대(14%), 청년 복지시책 확대(12%), 깨끗한 환경정책(11%)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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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민 10명 가운데 9명은 저출생·고령화를 가장 심각한 지역사회 문제로 꼽고 과감하고 다양한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군산시는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2∼3월 20세 이상의 시민 1천6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의 94%는 '저출생·고령화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답하고 결혼·출산·양육 지원(24%), 청년·중장년 정착 지원(22%),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20%)을 주요 과제로 주문했다.
또한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일자리 확충(65%), 주택 및 거주 지원(16%), 직업·창업 교육 지원(10%)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문화·여가생활 시설 확대(29%), 아동 복지시책 확대(14%), 청년 복지시책 확대(12%), 깨끗한 환경정책(11%)을 요구했다.
이헌현 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인구 정책 수립을 위해 경제적인 지원, 사회가 함께 키우는 보육 시스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현재 시책을 재점검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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