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올해 첫 추경안 6199억 편성… 당초 예산 대비 9.5%↑

폐광지역 투자기업 보조금 50억·덕포행복주택 건설 37억 등
최명서 군수 "군민 안전 강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집중"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올해 당초 예산 5663억원보다 9.5% 늘어난 6199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불안정한 세수 여건과 건전재정 기조 속에도 민선 8기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을 위해" 이 같은 추경예산 편성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군은 특히 "민생경제 안정과 도로·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고 부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서 증액된 사업 예산안엔 △폐광지역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 50억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34억원 △중소기업육성 자금 이차보전 3억원 등이 있다.

또 △영월 덕포 행복주택 건설 37억원 △팔흥교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21억원 △도로 유지보수 14억원 △공영주차장 확충 18억원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 8억원 △지방하천 하도 정비사업 7억원 △정양1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5억원 등도 추경에 포함됐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군민 안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현안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편성했다며 "의회에서 의결되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 강원 남부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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