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떠나는 美 인도·태평양사령관 만나…"한미동맹 성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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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내달 3일 본국으로 돌아가는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대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지속적 성원을 요청했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아퀼리노 사령관과 한미동맹과 역내 평화·안정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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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내달 3일 본국으로 돌아가는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대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지속적 성원을 요청했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아퀼리노 사령관과 한미동맹과 역내 평화·안정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장관은 이날 아퀼리노 사령관에게 북한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 시점에서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실행력을 강화해 준 점에 감사함을 표했다. 확장억제는 제3국이 미국의 동맹국에 핵공격 위협을 하거나 핵능력을 과시하려고 할 때 미국의 억제력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실제로 아퀼리노 사령관은 지난해 부산작전기지에 '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추진잠수함'(SSBN)인 켄터키함을 기항시키는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 횟수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에 대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선언 이후 한미일 안보협력이 지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아퀼리노 사령관이 한미일 3국의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와 3자 훈련계획 수립, 훈련 정례화 등 한미일 안보협력 발전에 기여했다"며 "인태 지역의 동맹·우방국들과 다자훈련도 확대함으로써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을 크게 증진시켰다"고 평가했다.
한미 양측은 인태 지역의 안보에 한미동맹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또 복잡해지고 있는 역내 안보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보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 장관은 아퀼리노 사령관에게 전역 이후에도 한미동맹의 지지자로 남아달라고 요청했고, 아퀼리노 사령관도 한미동맹 발전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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