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년 연속 도로점용료 25% 감면 "소상공인 부담 완화"

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도로점용료 25% 감면을 5년 연속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로점용료 감면 대상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제외한 소상공인, 민간사업자, 개인이다.

소상공인 등은 상가 건축물의 차량 진출입로를 이용할 때 점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도로점용료를 내고 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2024년 도로점용료 부과 예정 건수는 8만7000건이며, 이번 감면으로 31개 시·군에서 약 229억 원, 도에서는 약 21억 원을 감면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 도로점용료 25% 감면을 최초 시행한 바 있다.

양춘석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도로점용료 25% 감면으로 소상공인 등 도민에게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