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패배에 커지는 반성…"당정관계·국정기조 바꿔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8석이라는 역대급 '여소야대' 결과를 받아 든 국민의힘에서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이겠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이번 총선에 책임이 있단 점을 지적하고 당정관계와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안 의원은 구체적으로 △의대증원 1년 유예 △의대증원 정책 책임자 경질 △건설적 당정관계 구축 등 3가지 사항을 변화할 것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3가지 사항 촉구…김태호 "민심은 추상같다"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108석이라는 역대급 '여소야대' 결과를 받아 든 국민의힘에서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이겠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이번 총선에 책임이 있단 점을 지적하고 당정관계와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전 대표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직전 당 대표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그동안 국정기조와 당정관계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냉정히 살피고 주저함 없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부터 사즉생의 각오로 '환골탈태'하겠다"면서 "반드시 다시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여당 중진인 안철수 의원도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정부·여당의 국정기조 대전환과 낮은 자세로 혁신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구체적으로 △의대증원 1년 유예 △의대증원 정책 책임자 경질 △건설적 당정관계 구축 등 3가지 사항을 변화할 것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정부에서 의도하지 않게 민심과 거리가 있는 정책이나 인사를 하면 당이 이것을 지적하고 더 좋은 대안을 내놓는 것이 '건설적 당정관계'"라고 정의하며 당정관계 재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다른 당내 중진인 김태호 의원도 SNS를 통해 "민심은 추상(秋霜)같았다.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서민의 아픔을 보듬고, 유통기한이 지난 정치를 바꾸고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남은 정치 인생을 걸겠다"고 변화의 의지를 피력했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