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22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79명 적발 2명 검찰 송치

허위 사실 유포 39% 차지…21대 선거 때보다 55명 증가

충남경찰청 전경.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선거사범 79명을 적발해 이 중 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66명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적발된 선거사범은 62건, 79명으로 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11명을 불송치했으며, 66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거사범 유형은 허위사실유포가 31명으로 전체의 39.2%를 차지했다. 이어 현수막·벽보 훼손 13명(16.5%), 금품수수 9명(11.4%)으로 집계됐다.

2020년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보다 선거사범은 55명(329%) 증가했다.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해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범죄는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4개월 동안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하고, 공소시효 만료일 3개월 전까지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