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주말 안방서 5경기 ‘무승 탈출’ 노린다
‘상승세 주춤’ 인천 Utd, ‘공격 트리오’ 앞세워 ‘약체’ 대구와 일전
5경기째 승리가 없는 프로축구 수원FC가 안방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무승 부진 탈출에 나선다.
인천과 개막전 승리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을 기록 중인 9위 수원FC(승점 6)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은중 감독 취임 후 지난 시즌 최대 문제점으로 떠올랐던 수비가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지난 4라운드 김천 상무전부터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최근 3경기서 8실점 하는 허술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도 6경기서 5득점(평균 0.83골)으로 위력적이지 못하다.
팀 최다 득점자가 2골의 이승우 뿐이고, 외국인 선수들은 침묵 중이다. 몬레알은 6경기서 공격포인트가 없고, 안데르손도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개인 기량에 의존한 수비진 구성보다는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외국인 공격수들의 침묵은 기다려줘야 하고, 곧 올라올 것이다. 그런 고민보다는 공격 세부 전술 강화에 신경 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대전도 좀처럼 반등을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서 포항 스틸러스에 1대2로 패하며 리그 10위(1승2무3패·승점 5)에 머물러있다.
수원FC는 홈에서 대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대전 공격수 레안드로를 봉쇄하는 것이 과제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홈에서 대구FC를 맞이한다. 인천은 6라운드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대1로 패해 7위(2승2무2패·승점 8)로 떨어졌다.
최근 4경기서 8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무고사·제르소·박승호 ‘공격 트리오’의 막강한 득점포가 살아나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인천과 맞붙을 11위 대구(승점 5)는 직전 홈 경기서 서울과 0대0으로 비겼다. 리그서 아직 1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기세가 좋지 않다.
인천은 4골, 9실점으로 공·수 불균형이 심한 ‘약체’ 대구를 상대로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는 각오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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