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의 산둥, 승리수당 지급 시기 미뤄져서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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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을 비롯한 산둥 선수들이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 는 최 감독이 이끄는 산둥이 최근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단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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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을 비롯한 산둥 선수들이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는 최 감독이 이끄는 산둥이 최근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산둥은 2024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데다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된 상태라며 그 이유로 보너스 지급 문제를 거론했다.
산둥은 지난 9일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졌던 2024 중국 슈퍼리그 5라운드에서 허난 FC에 2-2로 비긴 바 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 감독으로서 팀 분위기를 살리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부상 등 감독이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체단주보>는 제카 등 몇몇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문제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말했다. <체단주보>는 "산둥 선수들은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 일"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산둥의 보너스 분배는 예전만큼 원활하진 않앗다. 예전에는 한 경기마다 수당이 주어졌는데 지난해 여름부터 두 경기에 수당에 주어지고 있다. 어쨌든 지급이 미뤄지더라도 일반적으로 2주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해싿.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필리핀 카야 FC전 6-1 대승을 거론했다. 본래 머잖아 받았어야 할 보너스가 올해 1월이 되어서야 주어졌다고 한다. 2024시즌 개막 후에는 보너스가 미뤄지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체단주보>는 구단 주주총회 이후까지 보너스 지급 시기가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스러운 건 임금 체불 혹은 구단이 폐업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최근 중국 축구계와 달리 산둥은 이런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체단주보.는 일단 급여 지급은 항상 엄격하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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