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어촌 의료취약지에 신규 공중보건의 86명 배치

강정태 기자 2024. 4. 11.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 86명을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에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의과 편입자원의 지속적인 감소로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부터 3년간 근무…농·어촌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
경남도가 11일 경남테크파크에서 신규 공중보건의들을 대상으로 기초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 86명을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에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의과 29명, 치과 21명, 한의과 36명이다. 이들은 15일부터 3년간 복무하며 도내 보건소, 보건지소,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돼 지역 보건의료를 담당한다.

최근 의과 편입자원의 지속적인 감소로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신규 공중보건의가 투입되면 경남에는 총 336명의 공중보건의가 근무하게 된다.

도는 신규 공중보건의 배치에 앞서 이날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보건소 근무에 필요한 기초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성규 도 보건행정과장은 “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경남은 공중보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인의 막중한 책임을 갖고 도민에게 따뜻한 인술을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인력지원을 위한 공중보건의사 파견근무로 발생한 지역주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순회 진료도 확대할 예정이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