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22대 총선 관련 59명 수사…"당선인 일부 포함"

천경환 2024. 4. 11.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범죄로 59명(4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 사실 공표 27명(22건), 금품 제공 14명(9건), 벽보·현수막 훼손 등 7명(5건), 선거운동 위반 4명(3건), 기타 7명(4건)이다.

앞서 청주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은 서로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경찰에 맞고소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 전경 [충북경찰청 제공]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범죄로 59명(4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 사실 공표 27명(22건), 금품 제공 14명(9건), 벽보·현수막 훼손 등 7명(5건), 선거운동 위반 4명(3건), 기타 7명(4건)이다.

수사 대상자 중에는 당선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은 서로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경찰에 맞고소한 상태다.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은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무료 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충북 경찰의 선거 범죄 관련 수사 건수는 지난 선거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에서는 21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터라 각종 행사와 대면 선거 운동이 별로 없었다"며 "아울러 이번 총선은 여야 갈등이 격해지다 보니 맞고소하는 경우가 많아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