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22대 총선 관련 59명 수사…"당선인 일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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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범죄로 59명(4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 사실 공표 27명(22건), 금품 제공 14명(9건), 벽보·현수막 훼손 등 7명(5건), 선거운동 위반 4명(3건), 기타 7명(4건)이다.
앞서 청주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은 서로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경찰에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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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범죄로 59명(4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 사실 공표 27명(22건), 금품 제공 14명(9건), 벽보·현수막 훼손 등 7명(5건), 선거운동 위반 4명(3건), 기타 7명(4건)이다.
수사 대상자 중에는 당선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은 서로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경찰에 맞고소한 상태다.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은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무료 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충북 경찰의 선거 범죄 관련 수사 건수는 지난 선거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에서는 21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터라 각종 행사와 대면 선거 운동이 별로 없었다"며 "아울러 이번 총선은 여야 갈등이 격해지다 보니 맞고소하는 경우가 많아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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