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K몰' 키워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유엄식 기자 2024. 4.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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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11일 큐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에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큐텐은 싱가포르의 인기 카테고리인 K브랜드 상설관 'K MALL' 입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 전용 기획전에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상품을 싱가포르 현지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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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이 중기유통센터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사진은 큐텐 내 K몰 화면. /사진제공=큐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11일 큐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에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큐텐은 2022년 중소상공인 50개 사의 큐텐 싱가포르 입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3개사의 동남아 판매를 중개하고 목표 매출의 186%를 초과 달성하며 한국 중소 셀러의 해외 진출 핵심 플랫폼으로 성과를 나타냈다.

큐텐은 싱가포르의 인기 카테고리인 K브랜드 상설관 'K MALL' 입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 전용 기획전에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상품을 싱가포르 현지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3·6·9·12월에 큐텐의 계열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모션 '메가세일'로 동남아 전역의 소비자 대상으로 판매를 지원한다.

현지 소비자 공략과 셀러와의 경쟁을 도울 실질적인 혜택도 강화했다. 기본적인 입점 교육 및 번역 제공, 큐텐 플랫폼 내의 프로모션 비용과 싱가포르 SNS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배송비를 지원하고, 1:1 전담 MD를 배정해 상품 등록부터 현지 시장 동향 자문, 프로모션 운영 지원에 이르는 통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큐텐 관계자는 "큐텐은 최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미국의 위시 등 플랫폼 인수를 바탕으로 국내 기반 강화와 전 세계 200여개국 판매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국내 셀러의 사업 운영 전반의 니즈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에 있어 최우선 선택지가 되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800개 사를 대상으로 동남아, 미국, 일본, 중국, 대만의 유력 온라인쇼핑몰 입점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오는 14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 '판판대로' 웹사이트에서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 조회 후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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