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거물' 이낙연의 쓸쓸한 퇴장…11일 아침 낙선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남의 정치 거물인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산월IC 주변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낙선 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별도의 낙선 인사말을 통해 "저의 말씀을 들어주셨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 선거는 저에게 많은 것을 남겨 주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호남의 정치 거물인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산월IC 주변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낙선 인사'를 했다.
대형 팻말을 목에 건 이 대표는 이날 20여분 간 "저는 광주 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아무 말 없이 깊숙이 허리를 숙였다.
이 대표는 별도의 낙선 인사말을 통해 "저의 말씀을 들어주셨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 선거는 저에게 많은 것을 남겨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다하며 살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상화, 민주 세력 재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우리 정치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증오와 저주의 선동 정치를 어떻게 끝낼지, 국민과 함께 끈기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이 대표는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지만 13.9%를 득표하는 데 그쳐 76.1%를 득표한 민주당의 민형배 후보에게 크게 뒤지면서 낙선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달리는 차 밖으로 두 딸 밀어낸 美엄마…"일식 종말론 심취"
- 발표 왜 미뤘나 했더니…지난해 나라 살림 최악 수준
- 악플 시달린 보아, '은퇴' 언급에… SM, 대규모 고소 예고
- 서울대 출신 배우 최성준 벚나무 올라탄 사진 뭇매
- 외신, 韓총선 결과에 "윤 대통령, 레임덕 위협 직면"
- '22대 총선' 강원 정치권 "국민 뜻 받들어 겸손히 일하겠다"
- 심상정 정계 은퇴 "25년 간 이어온 진보정치 소임 내려놓겠다"
- 119세도 한 표…신혼여행도 미룬 새신랑 공무원
- 보건노조 "총선=개혁역주행 심판…긴급국회서 의·정사태 풀어야"
- 제주 며느리·사위도 국회로…제주 출신 타 지역서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