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韓 선진기술 필요"…무협, 전후 재건사업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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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조달개발원과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만기 글로벌조달개발원 원장은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운송·에너지 분야의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된 만큼, 국내 기업은 공공 조달 입찰 등을 통해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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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조달개발원과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와 재건에 필요한 금액은 10년간 4860억 달러(약 660조 원)로 추산된다. 김만기 글로벌조달개발원 원장은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운송·에너지 분야의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된 만큼, 국내 기업은 공공 조달 입찰 등을 통해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리나 플레트노바 우크라이나 우만시 시장은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인 우만시에 한국형 스마트 도시를 구축하는 '우만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양국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를 통해 인프라·교통·치안 등 한국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린 로타루 세계보건기구(WHO) 박사는 "전쟁 이후 약 220개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의료 시설이 공격받았다"면서 "WHO는 기본 의료키트 제공부터 심리 치료까지 폭넓은 범위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무협은 현지 진출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정보 제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기업의 재건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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