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신임 대전 중구청장 "추진 중인 사업 계승할 것"

김준범 2024. 4.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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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신임 대전 중구청장은 "전임 구청장들이 추진하던 좋은 사업을 계승해 주민들의 이익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구청장은 이날 대전 중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은 연속성을 가지고,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종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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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보존이 개발보다 우선"…보훈공원 참배 후 업무 시작
김제선 신임 대전 중구청장 [촬영 김준범]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김제선 신임 대전 중구청장은 "전임 구청장들이 추진하던 좋은 사업을 계승해 주민들의 이익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구청장은 이날 대전 중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은 연속성을 가지고,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종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문제를 탐색하고 대안을 만드는 자치정부의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원도심에서 다시 희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화폐 고도화를 통해 지역 선순환 경제를 키우겠다"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녹색 일자리를 만드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만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보문산 개발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개발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발이 필요하다면 정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와 관련해서는 "낭비성 행사가 아닌 사람들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지역만의 킬러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날 총선과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 신임 구청장은 보훈공원 참배 후 첫 출근해 이날 업무를 시작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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