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덕원 복귀, 박래훈 이적 등 많아진 변수들...새시즌 3x3 리그부 판도는 어떻게 흐를까
[점프볼=서호민 기자] 여러 변수들이 맞물려 더욱 흥미로워 질 올 시즌 3x3 코리아투어 남자 리그부다. 대부분의 팀들이 전력이 상향 평준화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경기와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최고의 3x3 이벤트인 2024 KBA 3x3 코리아투어가 금주 주말 막을 올린다. 오는 13일(토)과 14일(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남자오픈부, 여자오픈부, 코리아리그 남자부 등 6개 종별에서 총 73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코리아투어의 메인이벤트격인 코리아리그 남자부에는 10개 팀이 참가를 확정했다.
각 팀들은 고른 전력 보강 등을 통해 예년에 비해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리그부 패권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벌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x3 국가랭킹 1위 김정년을 비롯해 윤성수, 정성조 등 국내 3x3 랭킹 1위부터 3위를 모두 보유한 코스모는 지난 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올 시즌 국내 3x3 최고 팀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선수단 전체에 신뢰가 깊어지며 코트 안팎에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모는 이번 서울 대회에서 모션스포츠, 데상트범퍼스 함께 C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하도현이 발목 수술로 인해 당분간 결장하지만 210cm 빅맨 방덕원의 복귀는 분명 리그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큰 변수가 될 것이 확실하다.
올 시즌 코리아리그 남자부 최대 다크호스는 블랙라벨스포츠다. 김준성, 석종태, 송창무, 이현승 등으로 구성된 블랙라벨스포츠는 지난 해 10월, 전국체전 3x3 종목에 세종특별자치시 소속으로 참가해 초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복병으로 지목 받고 있는 한솔레미콘과 데상트범퍼스도 올 시즌 반등을 벼르고 있다. 한솔레미콘은 슈터 박래훈이 블랙라벨스포츠로 이적했지만 프로농구 SK 김수환을 영입해 전력누수를 메웠다.
한준혁의 데상트범퍼스는 지난 시즌과 멤버 구성의 큰 변동 없이 다시 한번 한재규, 안정환, 이강호, 김기성, 이재협, 한준혁으로 팀을 꾸려 올 시즌 코리아리그에 도전한다.
그런가 하면 올 시즌 코리아리그 남자부에는 새로운 팀들도 참가해 구도가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전라북도 전주를 연고로 한 개벽종합건설과 구정회 회장이 중심이 된 김포시농구협회가 대표적 팀으로 두 팀은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코리아리그에 첫 선을 보인다.
이와 같이 올 시즌 코리아리그 남자부는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고, 각 팀의 전력보강이 두드러져 순위예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개 팀들은 우승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릴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는 13일(토), 14일(일)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 코리아리그 남자부 출전 명단*
-김포시농구협회
박진수, 송진성, 박유청, 정민혁
-JBY스포츠
김요한, 심규호, 정봉영, 안형진
-코스모
김정년, 윤성수, 이동윤, 정성조
-모션스포츠
김동현, 구수효, 박태준, 조의태
-블랙라벨스포츠
김준성, 이현승, 박래훈, 석종태
-큰아이BIGBOYX어썸스포츠
김경수, 황민수, 김지현, 최범식
-하늘내린인제
김민섭, 노승준, 박민수, 방덕원
-데상트범퍼스
안정환, 이강호, 김기성, 한준혁
-개벽종합건설
서다솜, 방영기, 한덕현, 박정원
-한솔레미콘
임원준, 김수환, 이동준, DaleAnthonySamu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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