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 호텔서 숨진 여성 2명…사인은 교살

김민정 2024. 4.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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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성 2명의 사인이 목에 졸려 숨진 교살로 확인됐다.

1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숨진 2명의 사인이 교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

전날 오전 10시 35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 정문 앞 큰길 쪽 인도에 남성 2명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이 투숙하던 객실 안에서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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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성 2명의 사인이 목에 졸려 숨진 교살로 확인됐다.

1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숨진 2명의 사인이 교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오전 10시 35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 정문 앞 큰길 쪽 인도에 남성 2명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은 투숙하던 최상층(21층) 객실 테라스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이 투숙하던 객실 안에서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들은 케이블타이로 손목이 묶인 상태였다. 성범죄나 마약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는 술병이 있었다.

숨진 4명은 지난 8일부터 해당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2명이 먼저 입실하고 여성 2명은 약 1시간 간격으로 따라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와 살해 동기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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