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이어 김광현까지 올라왔다…이제 정말 ‘송진우’만 남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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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승.
'대투수' 양현종(KIA)과 김광현(SSG·이상 36)이 도전한다.
이제 양현종-김광현보다 더 많이 이긴 투수는 딱 한 명이다.
양현종과 김광현이 얼마나 대단한 위업을 세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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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10승. 절대 깰 수 없을 것이라는 이도 있다. 시간이 흘러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대투수’ 양현종(KIA)과 김광현(SSG·이상 36)이 도전한다. 정말 딱 송진우만 남았다.
KBO리그 통산 승수 순위에서 양현종이 168승으로 2위다. 김광현은 161승으로 정민철(현 MBC스포츠+ 해설위원)과 공동 3위다. 단독 3위는 시간문제다. 이제 양현종-김광현보다 더 많이 이긴 투수는 딱 한 명이다. 유일한 200승 투수 송진우다. 송진우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21시즌을 뛰며 210승을 쌓았다.
역대 150승을 달성한 투수는 딱 5명뿐이다. 양현종과 김광현이 얼마나 대단한 위업을 세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현시점에서 200승 달성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기도 하다. 양현종-김광현을 빼면 현역 가운데 100승 투수도 없다.
양현종은 2007년 데뷔해 2009년 처음으로 10승 투수(12승)로 올라섰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송진우의 210승까지 42승 남았다.
메이저리그(ML)에 도전했던 2021년도 KBO리그에서 뛰었다면 대기록에 훨씬 더 가까이 갔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특별히 노쇠화 징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양현종도 “그래도 아직은,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더 버텨야 하지 않나 싶다”고 각오를 다진다. 현재 페이스를 4년 정도 유지하면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또 다른 후보 김광현도 묵묵히 승수를 쌓고 있다. 데뷔 2년차인 2008년부터 리그 에이스로 등극했다. 2008~2010년 3시즌 동안 45승을 올렸다. 팔꿈치 수술로 뛰지 못한 2017년을 제외하고, 2019년까지 꾸준히 승수를 쌓았다.
2020~2021년은 ML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2022년부터 다시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복귀 시즌 13승으로 건재를 알렸다. 지난해에는 9승으로 살짝 주춤했다. 대신 올시즌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초반부터 달리는 중이다.
이렇게 쌓은 승수가 161승이다. 양현종처럼 ML 시절이 없었다면 이미 180승 투수가 됐을 수도 있다. 일단 김광현은 200승을 목표로 잡았다. 10일 승리투수가 된 후 “축하받을 때가 아니다. 아직 39승 남았다”고 했다. 올시즌 15승 이상 만들겠다는 각오다. 여전히 ‘1선발’로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선발승만 보면 양현종이 1위다. 166승이다. 송진우는 163승. 김광현이 159승으로 뒤를 잇는다. 그러나 구원승도 엄연히 승리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송진우의 ‘위엄’이기도 하다.
후배들이 조금씩 따라간다. 양현종-김광현 모두 긴 시간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송진우와 다른 측면에서 대단한 일이다. 무수히 많은 대선배를 제쳤다. 마지막 목표를 향해 달린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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