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분기 가폭·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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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충북지역에서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소폭 증가한 반면 검거율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를 제외한 모든 범죄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중한 사안에 대해선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하는 등 피해자 신변 안전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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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올해 1분기 충북지역에서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소폭 증가한 반면 검거율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사회적 약자 관련 범죄는 모두 226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발생 건수(2081건)와 비교했을 때 9.0%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봤을 때 이 기간 가정폭력 범죄가 1706건(전년 동기 1468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아동학대(187건→203건)와 스토킹(149건→157건) 범죄가 뒤를 이었다. 성폭력 범죄는 277건에서 202건으로 줄었다.
반면 검거율은 전년 동기 629건(30.2%)에서 올해 1분기 500건(22%)으로 소폭(8.2%) 떨어졌다.
성폭력 범죄의 검거율이 104.3%(289건)에서 92.6%(18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가정폭력 역시 14.8%(217건)에서 10.1%(173건)로 검거율을 떨어뜨리는 데 일조했다.
스토킹과 아동학대는 검거율이 각각 7.9%(63건→68건)와 3.4%(60건→72건) 올랐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를 제외한 모든 범죄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중한 사안에 대해선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하는 등 피해자 신변 안전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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