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초고속열차 '청신호'…미일 정상 회담서 건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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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미국 최초의 초고속열차를 건설하는 데 힘을 합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후 백악관이 회담 성과를 담은 요약서(팩트 시트)를 발표했는데 이 목록 중 이 사업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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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일본이 미국 최초의 초고속열차를 건설하는 데 힘을 합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후 백악관이 회담 성과를 담은 요약서(팩트 시트)를 발표했는데 이 목록 중 이 사업이 들어가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약서(팩트 시트)는 여러 협력 사업을 소개했는데 초고속열차 사업 관련해서 "미 교통부와 일본 국토교통부는 암트랙(미국 장거리 여객 운송 체계)의 주도로 신칸센 기술을 활용해 텍사스에 중앙고속철도를 놓는 프로젝트를 환영했다"고 쓰여 있었다.
이어 "개발 노력과 기타 요구 사항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이 프로젝트는 미래 자금 조달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요약서는 덧붙였다.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을 연결하는 이 사업에는 약 250억~3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노선 전체 길이가 380㎞인 이 사업은 자동차로 3시간 30분 걸리던 도시 간 이동 시간을 약 9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논의만 된 이 사업에 정치적 힘을 실어 공공 및 민간 자금을 확보하기를 바라지만 텍사스주나 미 의회 내에서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원의 강경파 공화당 의원들은 과거에 철도 프로젝트에 공공 자금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했던 이력이 있다. 또 토지 보상 등의 문제로 일부 지역 단체가 이 프로젝트를 반대한다.
하지만 로이터는 "이 프로젝트가 진전되면 기후 친화적인 정책과 철도 투자를 추진해 온 바이든 행정부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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