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원클럽맨' 포항 박태하 감독, K리그1 이달의 감독 선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사령탑으로 데뷔한 박태하 감독이 첫 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항의 3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태하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전했다. 

박 감독은 FC서울로 떠난 김기동 감독의 후임으로 올해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 시절에는 포항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이번에는 사령탑으로 돌아와 데뷔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포항은 박 감독의 K리그 감독 공식 데뷔전인 1라운드 울산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하지만 2라운드 대구전부터 단숨에 3연승을 달렸다. 3월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 김천 상무와 함께 K리그1 팀 중 가장 많은 승점을 쌓았다.

특히 포항은 앞선 4경기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4골 2도움을 올렸는데, 같은 기간 K리그1, 2 팀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이달의 감독'에 선정된 박 감독은 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을 받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