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총선 참패에 與 지도부 줄줄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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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도현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비대위원직을 사퇴한다"며 "이번 총선 참패가 민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대단히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대표 18석 등 10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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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제 고향 광주의 변화를 위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으니 후회는 없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비대위원 직을 내려놓고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4·10 총선 광주 동구남구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8.62%의 득표에 그치며 낙선했다. 이 지역구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0.1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윤도현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비대위원직을 사퇴한다"며 "이번 총선 참패가 민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대단히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저는 정치를 자리가 아닌 무언가 하고 싶다는 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당이) 참패했지만 계속해서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 목소리를 대변하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당도 이제는 민심에 정말 변화하고 혁신해 나가는 길을 반드시 깊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한다"고 알렸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 총 사퇴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건 제가 그분들 의사를 강요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국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대표 18석 등 10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대표 13석 등 174석을, 조국혁신당은 12석을 확보하면서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22대 국회에서 야권은 여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하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등을 통해 사실상 모든 안건을 단독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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