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량 매수로 코스피 상승 전환···2700선 회복[오후 시황]

천민아 기자 2024. 4. 11.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선 충격과 미국 물가 발표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전환, 270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7% 오른 2712.3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올해 1월 11일 이후 최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인 순매수 1월 11일 이후 최대
"반도체·전력기기 업종 상방 압력"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총선 충격과 미국 물가 발표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전환, 270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7% 오른 2712.38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 2665.40로 시작했던 코스피는 2661.92까지 내려갔다가 외인 매수로 2715.07까지 올랐다가 2700대를 유지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17억 원, 617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8373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올해 1월 11일 이후 최대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이달 반도체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45.5% 상승했다"며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론과 226억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 업종과 전력기기 업종 강세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84%), 반도체(+2.16%), 정보기술(+1.25%), 운송(+1.06%) 등이 상승세다. 보험(-2.63%)과 증권(-1.89%), 방송통신(-1.56)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20%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46%), LG에너지솔루션(373220)(+1.20%), 현대차(005380)(+5.48%)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와 셀트리온(068270)(-0.61%), NAVER(035420)(-2.43%)는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859.34에 거래되고 있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