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함정수출 확대... GE에어로·L3해리스와 협력

이상현 2024. 4. 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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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함정에 최전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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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주원호(왼쪽부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함정에 최전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9일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같은날 글로벌 방산기업 L3해리스 테크놀러지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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