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유승민 "尹, 반성·쇄신해달라"

최란 2024. 4. 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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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당의 반성과 혁신이 절실하다. 보수결집에만 매달린 결과가 총선 3연패"라며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유능한 보수의 길로 보수의 지평을 넓히지 않으면 다음 대선, 다음 총선에서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엄연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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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3연패, 낡은 보수 혁신하라는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이용호(서대문갑) 후보의 선거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으로 무서운 민심"이라며 "정부 여당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 당과 정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파부립(不破不立), 깨트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 호소한다. 남은 임기 3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며 "대통령께서 무서운 민심 앞에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반성과 혁신이 절실하다. 보수결집에만 매달린 결과가 총선 3연패"라며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유능한 보수의 길로 보수의 지평을 넓히지 않으면 다음 대선, 다음 총선에서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엄연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300석 중 108석을 얻는 것으로 그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을 얻으며 압승했고,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은 1석을 확보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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