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105년 전 임시정부는 오늘날 대한민국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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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05년 전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국호와 민주공화제 틀을 만들었다. 독립과 건국의 위대한 역사를 이끈 오늘날 대한민국의 거대한 뿌리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임시정부는 27년 간 상하이와 항저우, 충칭 등지로 4000㎞를 이동하면서도 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독립의 길을 멈추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마침내 광복을 쟁취해 대한민국을 세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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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김태흠 지사와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서부보훈지청장, 김완태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장과 독립운동가 후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소개영상 시청,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홀로아리랑 합창,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했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한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극단 '예촌'은 기념공연으로 임시의정원 초대의장과 임시정부 주석 등을 역임한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업적과 역할을 조명하는 연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05년 전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국호와 민주공화제 틀을 만들었다. 독립과 건국의 위대한 역사를 이끈 오늘날 대한민국의 거대한 뿌리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임시정부는 27년 간 상하이와 항저우, 충칭 등지로 4000㎞를 이동하면서도 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독립의 길을 멈추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마침내 광복을 쟁취해 대한민국을 세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아갈 것"이라며 "석오 이동녕 선생께서는 '산류천석'이란 휘호를 자주 쓰셨다. '산에서 흐르는 물이 돌을 뚫는다'는 뜻처럼, 힘쎈충남이 애국선열의 강인한 의지와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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