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루타 포함 멀티 히트에 도루까지…팀 10-2 압승

정인선 기자 2024. 4. 11.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수비 실책을 타격으로 만회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안방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195까지 내려갔다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으로 타율을 0.218(55타수 12안타)까지 회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홈으로 질주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F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수비 실책을 타격으로 만회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안방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호 도루에도 성공해 이번 시즌 도루 성공률 100%(4/4) 또한 유지했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195까지 내려갔다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으로 타율을 0.218(55타수 12안타)까지 회복했다. 김하성의 멀티 히트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열흘 만이다.

김하성은 이날 0-0으로 맞선 2회 1사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가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3루수쪽 내야 안타를 쳤다. 헨드릭스와 7구 대결 끝에 3루수 쪽으로 빗맞은 타구를 보냈고, 컵스 3루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재빨리 달려왔지만 처리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1타점 적시타 때 2루로 달렸고, 잭슨 메릴 타석에선 과감히 3루로 도루했다. 이 과정에서 3루수와 충돌해 잠시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내 털고 일어났고, 메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자기 발로만 1점을 만들었다.

4회초 수비에선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2사 뒤 모렐의 빠른 땅볼 타구를 일단 멈춰 세웠지만, 공의 위치를 놓쳐 타자 주자를 살려주고 말았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3번째 실책이다. 김하성의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한 가운데 후속 타자 마이클 부시가 동점 2점 홈런을 때리며 아쉬움이 더욱 커졌다.

김하성은 4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만회했다. 팀이 3-2로 앞선 4회말 1사 뒤 헨드릭스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서 우중간 외야로 타구를 보냈고 무사히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2득점째를 거뒀다. 이후 김하성은 6회 삼진, 7회 내야 뜬공으로 아웃돼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점 홈런과 프로파르의 2점 홈런을 앞세워 7-2로 달아난 뒤 7회와 8회 각각 2점과 1점을 더해 10-2로 압승했다. 샌디에이고의 시즌 성적은 7승 8패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개막 뒤 처음으로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을 7-1로 이겼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