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영입생과 임대생의 '엇갈린 운명'...토트넘, 베르너 완전 영입→히샬리송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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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는 토트넘 훗스퍼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베르너는 임대 계약이 끝난 뒤에도 계속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베르너가 완전 영입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단 측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잔류 가능성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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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티모 베르너는 토트넘 훗스퍼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히샬리송은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베르너는 임대 계약이 끝난 뒤에도 계속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베르너가 완전 영입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단 측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잔류 가능성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의 완전 이적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갖추길 원한다. 어떤 선수가 새로 합류하는지에 따라 히샬리송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이미 손흥민이 해리 케인이 뛰던 최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히샬리송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28골을 터뜨리는 등 RB라이프치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첼시 이적이 성사됐지만, 잉글랜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결국 베르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복귀하게 됐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뒤에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었다. 올 시즌 전반기 리그 8경기에만 출전했다. 그 중 선발은 2차례 뿐이며, 두 골을 넣는 데 그쳤다. 팀 내 입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던 베르너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변화를 모색했다.
이에 토트넘행이 성사됐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을 메울 선수를 찾고 있었다. 베르너는 손흥민이 돌아온 뒤에도 나름의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PL 11경기(선발8, 교체3)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최근 "베르너는 기꺼이 여기에 머물 것 같다. 나는 그가 선수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게 팀 동료의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나는 그가 머물기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선 토트넘은 임대 계약 종료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은 1,500만 파운드(약 257억 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르너가 완전 영입되는 대신, 히샬리송이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에버턴에서 뛰며 PL 검증을 마친 정상급 공격수였다. 이에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를 투자해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한 골에 그쳤다. 다행히 올 시즌에는 어느 정도 반등을 이뤄냈다. 현재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부상 이슈가 있었고, 꾸준하게 사우디아라비아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 만큼 올여름 떠날 가능성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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