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뜬다...현대百, ‘식집사’ 위한 케어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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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반려식물을 관리하는 전문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관련 시장이 커지자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반려식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타닉 랩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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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예약하면 반려식물 무료 상담
국내 실내 농업 내후년 1조7천억원 넘겨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관련 시장이 커지자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현대백화점은 목동점 7층 보타닉 하우스에서 오는 6월 27일까지 반려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상담해주는 ‘보타닉 랩(Botanic La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타닉 랩은 화훼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병들고 아픈 반려식물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치료·처방·사후관리 요령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국가 공인 전문가인 ’나무의사‘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하고, 화분을 가져가면 전문가가 상황별로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진행해준다.
집에 돌아가서도 식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물 주는 것부터 병해충 관리까지 전반을 알려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빗대는 ’집사‘ 표현을 차용해 ’식집사(식물+집사)‘ 표현도 널리 쓰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이 일종의 ’힐링‘을 위해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이 유행을 타기도 했다. 1인가구 등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식물을 대안으로 고르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에 따르면 2021년 1216억원이던 국내 실내 농업 시장 규모는 연평균 75%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1조75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은 보타닉 랩 오픈을 기념해 목동점 7층 하늘정원 야외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키우고 관찰할 수 있는 ’마이 리틀 가든‘ 행사도 연다.
토마토와 바질 씨앗을 심어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하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씨앗을 분갈이 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다음달 4일부터 6월2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보타닉 가든은 7층 한 층을 통째로 온실 정원 콘셉트로 꾸며 힐링을 느끼며 쉴 수 있게 구성했다. 보타닉 가든도 이 같은 콘셉트의 연장인 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반려식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타닉 랩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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