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소식] 박태준기념관에서 소장품전 연다 등

부산=김동기 기자 2024. 4. 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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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6일부터 박태준기념관 소장품전인 '휘호(揮毫), 붓 끝에 마음을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안읍 임랑에 위치한 박태준기념관은 한국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옆에 기장군이 건립을 추진해 2021년 12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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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명예회장이 직접 휘호한 임랑해수욕장 표지석/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6일부터 박태준기념관 소장품전인 '휘호(揮毫), 붓 끝에 마음을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중요한 결정의 순간마다 붓을 들어 자신의 고뇌와 생각을 붓 끝에 담았다. 1978년 포항 3기 완공을 목표로 비상 선포 후 '돌격' 휘호(揮毫)와 함께 직원들의 의식을 무장시키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휘호(揮毫)와 함께 액자 서예품, 습자 서예품을 주제로 진행되면서 붓 끝에 담긴 청암의 정신과 삶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기장군은 오는 20일에는 강경구 교수(동의대학교 중어중국학과 명예교수)의 특별강연회인 '청암선생의 글씨와 생각들'을 개최해, 이번 전시가 가진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안읍 임랑에 위치한 박태준기념관은 한국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옆에 기장군이 건립을 추진해 2021년 12월 개관했다. 수정원, 회랑, 전시실, 어린이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지난해에만 3만 5천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본격 추진

기장군이 농업 신기술 보급을 통한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4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새롭게 연구·개발된 농업기술을 관내 농가 보급에 앞서 개별농가와 영농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사업비 2억8200만원을 투입해 6개 사업별 1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벼 신품종 재배 실증 시범 △청년농업인 드론 지원 시범 △쪽파 재배 생력화 시범 △고온기 화훼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온도 저감 기술 시범 △화훼 국내 육성품종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시범 △미래세대 대상 농업체험 키드키드팜 조성과 콘텐츠 적용 시범사업이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내실있는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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