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계 시즌 맞아 국제선 공급 대폭 확대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4. 4.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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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계 시즌(3월31일~10월26일)을 맞아 지속 증가하는 여객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하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목적지 취리히에 운항을 재개하며 고객들을 다시한번 만족 시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노선에 운항 편수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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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 재운항…수요 증가 노선에 운항 편수 확대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하계 시즌(3월31일~10월26일)을 맞아 지속 증가하는 여객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만의 운항 재개다. 운항 기종은 173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이다.

하루 앞서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정저우는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이 자리하고 있는 유명 관광지다.

23일부터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중국 장자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이에 앞서 지난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도 재개했다. 하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목적지 취리히에 운항을 재개하며 고객들을 다시한번 만족 시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노선에 운항 편수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주노선의 경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부다페스트는 국내 2차전지와 자동자 부품 기업의 유럽 생산 거점 도시이자 동유럽 인기 관광지로 여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의 인기 관광노선인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 운항 중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댈러스는 미국 중남부의 항공 교통의 중심 도시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대한항공측은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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