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제22대 국회, 전문의 중심 수련병원 시스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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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제22대 국회를 향해 10대 환자정책을 제안하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 중재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속에서 국민과 환자가 희생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환자를 등지고 싸움에만 몰두하는 정부와 의료계를 절박하고도 씁쓸한 심정으로 바라만 봐야 했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이제 국회가 나서서 사태를 중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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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제22대 국회를 향해 10대 환자정책을 제안하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 중재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지난 10일 치러진 선거 결과는 현 상황에 대한 국민의 뜻을 보여준 것"이라며 "민심은 천심이라 하는데 이번 선거 국면에서 민심은 환심, 즉 환자의 뜻이기도 하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10가지 환자정책 제안으로 △환자의 투병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환자기본법) 제정 △의료인 인력 확충과 배분, 재정 투입은 필수중증의료에 집중 △필수중증의료 살리기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강화 △신약의 신속한 건강보험 등재 △간병 돌봄과 생애 말기 돌봄을 환자중심으로 재설계 △환자참여형 환자안전 환경 조성 △자발적 장기기증 참여환경 조성 △의료인 집단행위 시에도 필수의료 정상 작동 위한 법적 근거 신속 마련 △전문의 중심의 환자 치료 시스템을 갖춘 수련병원 환경 마련 △진료지원인력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연합회는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속에서 국민과 환자가 희생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환자를 등지고 싸움에만 몰두하는 정부와 의료계를 절박하고도 씁쓸한 심정으로 바라만 봐야 했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이제 국회가 나서서 사태를 중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호소했다.
연합회에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위장관기질종양)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한국PROS환자단체 등이 속해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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