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 부품 창고서 큰 불…시꺼먼 연기기둥에 ‘화들짝’
박미라 기자 2024. 4. 11. 14:29
제주의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서 큰 불이 났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쯤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대리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소방서는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헬기까지 동원해 신고 1시간31분만인 오전 9시38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화재로 대리점 건물 5동 중 창고로 쓰이는 건물 4동과 보관 중이던 자동차 부품이 모두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고무와 플라스틱 소재의 부품이 타면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119상황실에 136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는 이날 오전 8시55분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차량 우회와 대피를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통령실 “김 여사, 다음 순방 동행 않기로”…이후 동행 여부는 그때 가서 결정
-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고 했다”…김건희에게 대통령실 이전 조언 정황
- 나나 “다섯 배 정도 아픈 것 같다”···타투 제거 시술 공개
- 유승민 “역시 ‘상남자’···사과·쇄신 기대했는데 ‘자기 여자’ 비호 바빴다”
- [제주 어선침몰]생존자 “그물 들어올리다 배가 순식간에 넘어갔다”
- [트럼프 2기] 한국의 ‘4B’ 운동이 뭐기에···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관심 급증
- ‘프로포폴 불법 투여’ 강남 병원장 검찰 송치···아내도 ‘중독 사망’
- 서울대 외벽 탄 ‘장발장’···그는 12년간 세상에 없는 사람이었다
-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교통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 조훈현·이창호도 나섰지만···‘세계 유일’ 바둑학과 폐지 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