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주부대학 열고 도농상생 이끌 인재 육성

이문수 기자 2024. 4.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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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올해에도 도시와 농촌 교류에 앞장설 여성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관악농협은 최근 관악농협농산물백화점에서 37기 주부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관악농협 주부대학은 지역 여성에게 농협 자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1987년 전국 최초로 주부대학을 연 관악농협은 지난해 36기까지 모두 55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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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관악농협농산물백화점에서 열린 37기 주부대학 개강식에서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올해에도 도시와 농촌 교류에 앞장설 여성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관악농협은 최근 관악농협농산물백화점에서 37기 주부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지역리더 육성’ 과정은 애초 150명을 모집했으나 수요가 많아 170명의 입학을 허용했다. 교육생은 3개월간 한주에 2번씩 총 24개의 강의를 듣게 된다. 개강식을 기념한 첫 강의에서는 ‘아줌마가 살아야 농협이 산다’는 것을 주제로  안재우 복화술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올해엔 특히 인문·법률·경제·심리학·환경학·건강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악농협 주부대학은 지역 여성에게 농협 자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아울러 여성 지도자가 도농상생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게 해 지역사회는 물론 농업·농촌의 발전의 원동력이 돼왔다. 1987년 전국 최초로 주부대학을 연 관악농협은 지난해 36기까지 모두 55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이들이 교육을 마치면 전국 여성단체인 사단법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으로 자동 가입돼 도농상생 정신을 실천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여성 지도자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이들이 자부심을 품고 사회공헌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 후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개강식에는 관악구·금천구에 사는 주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김성수 서울농협본부장, 장순석 강서농협 조합장, 장만선 동서울농협 조합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등이 다수 참석해 주부대학의 첫출발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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