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여인숙 밀집지 24년 만에 청소년 통금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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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강릉역 인근 여인숙 밀집지역 24년 만에 청소년 통행금지 지구에서 해제된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역 인근 일원은 여인숙 밀집 지역으로, 해당 지역을 청소년들이 24시간 전면 통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청소년통행금지 구역으로 지난 1999년부터 지정해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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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강릉역 인근 여인숙 밀집지역 24년 만에 청소년 통행금지 지구에서 해제된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역 인근 일원은 여인숙 밀집 지역으로, 해당 지역을 청소년들이 24시간 전면 통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청소년통행금지 구역으로 지난 1999년부터 지정해 관리해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도시 재정비, 상권 변동 등 주변 도심 환경 및 여건의 변화가 급격히 이뤄졌다.
통행금지구역 유지에 따른 지역 이미지 실추 등의 이유로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구역 해제 요청이 있어 청소년 통행 금지 운영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구역 내 시민 통행량, 성매매 관련 게시물 부착 여부, 주야간 여인숙 등 성매매 호객행위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는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가능성 여부를 조사했다.
또 강릉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시 관계 부서 및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구역 해제에 동의해 11일부터 25일까지 지정해제 고시 기간을 거친 후 26일부터 청소년통행금지구역을 해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통행금지구역 해제 결정이 강릉역 일원의 이미지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 보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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