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5년차…"관악구 대표명소로"

정준영 2024. 4.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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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역 일대가 관악구의 명소로 재조명받고 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역 일대의 상권 부흥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한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남은 1년 동안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의 빛나는 마무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부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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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액·유동인구·만족도 등 6개 성과지표 모두 상승"
지난해 개최한 별빛산책 모습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관악구 신림역 일대가 관악구의 명소로 재조명받고 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역 일대의 상권 부흥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한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드는 이 사업은 서울시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구는 2025년 3월까지 5년간 상권 환경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총 80억원을 투입 중이다. 주요 대상지는 신림역 3, 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 중심의 '서원동상점가'와 별빛내린천(도림천) 맞은편의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다.

지난해 성과를 보면 고객 편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입점(30개 점포) ▲ 신규 공용화장실(관악종합시장) 확보 ▲ 주차정산부스(르네상스 쇼핑몰) 운영 ▲ 별빛 내린천 수변무대 앞 벽화(트릭아트) 리뉴얼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상권 역량 강화를 위해 '2050점포'(20~50대 연령층을 아우르고 2050년까지 자생할 수 있는 핵심점포) 육성과 우수 상권 벤치마킹 사업을 추진했고 고객 이용 경험 확대를 위해 ▲ 배달메뉴 품평회 ▲ 순대푸드트럭 운영 ▲ 특화상품 시음회를 운영했다.

특히, 구는 조명축제인 '별빛산책'의 운영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려 볼거리를 제공하고 ▲ 플리마켓 운영 ▲ 릴레이 공연 ▲ 점포 쿠폰부스 등을 연계 개최해 상권을 활성화했다.

이에 힘입어 2023년 별빛신사리 점포별 월평균 매출액은 1천701만원으로 2022년(1천622만원)보다 늘어난 것을 비롯해 유동 인구, 만족도, 친절도, 매장청결도, 브랜드인지도 등 6개 성과지표가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별빛신사리 상권 인근의 신림역 7번 출구 주변 1천300m 구간을 '신림역세권 보행안전 특화거리'로 조성해 상권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구는 올해가 이 사업의 마지막 해인 만큼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각종 축제와 이벤트를 열고, 배송서비스에 익숙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활성화에 집중한다.

전문가 중심의 컨설팅을 통한 '2050점포'와 상권 대표 배달 메뉴 개발로 고객을 끌 수 있는 '핵심 점포'를 육성한다. 5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성과공유 포럼 개최와 '르네상스 백서' 발간도 계획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남은 1년 동안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의 빛나는 마무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부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별사리 플리마켓 모습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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