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지니 철쭉!” 세종 베어트리파크 철쭉제

송인걸 기자 2024. 4.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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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수목원(beartreepark.com)은 오는 13일부터 오색연못~전망대 일대에서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목원의 철쭉제는 올해로 16회째로, 오색연못~전망대 1㎞ 길을 따라 철쭉 3만여 그루가 빨간색, 하얀색, 보라색, 분홍색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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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3일~5월6일, 1㎞ 구간 3만여 그루 ‘장관’
세종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지난해 연 철쭉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오색연못 일대 풍경을 즐기고 있다.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제공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수목원(beartreepark.com)은 오는 13일부터 오색연못~전망대 일대에서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이 꽃축제는 ‘봄과 철쭉’을 주제로 반려식물 만들기, 종이접기, 사생대회, 사진공모전, 야외음악회, 철쭉 분재 전시회 등 보고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이 수목원의 철쭉제는 올해로 16회째로, 오색연못~전망대 1㎞ 길을 따라 철쭉 3만여 그루가 빨간색, 하얀색, 보라색, 분홍색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룬다.

이 수목원은 이재연 설립자가 경기도에서 50여년을 가꾼 식물과 동물을 옮겨 와 2009년 개장했으며 33만여㎡의 터에 1000여종 40여만 그루의 나무와 꽃, 수백 마리의 반달곰과 꽃사슴, 비단잉어, 공작, 원앙 등이 산다. 특히 희귀 소나무들이 자라는 송백원을 비롯해 장미원, 분재원, 열대온실, 야생화동산, 향나무 동산은 산책길로도 손색이 없다.

이재헌 수목원 홍보담당은 “우리 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철쭉 개화지다. 특히 해마다 봄이면 진한 선홍빛 대왕철쭉(영산홍) 꽃이 물결을 이룬다”며 “축제행사는 물론 곰, 비단잉어 먹이주기 등 체험행사도 있으니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알찬 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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