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너무 약해, 마치 래쉬포드 같아”... 前 첼시 MF, ‘맨유 최악의 먹튀’에게 혹평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 미드필더였던 에마누엘 쁘띠가 메이슨 마운트에게 혹평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 시간) “메이슨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 시즌을 부상으로 망친 가운데 ‘매우 취약한 정신력’으로 비난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인 마운트는 2017/18 시즌 네덜란드의 피테서로 임대가면서 40경기 1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팀 내 득점 순위 2위, 팀 내 도움 순위 1위, 총 공격포인트 1위 등을 기록하면서 팀에서 제일 좋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18/19 시즌에는 램파드를 따라 잉글랜드 2부 리그인 더비 카운티로 한 시즌 임대를 갔다. 시즌 최종 기록은 44경기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그는 포스트 램파드라는 칭호에 걸맞게 공격포인트를 상당히 많이 기록하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패스 부분으로, 경기당 키패스 약 2개, 시즌 총 키패스 71개를 기록하였다.
2019/20 시즌 첼시에 복귀해 주전 자리를 꿰찬 마운트는 램파드의 양아들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중용 받았고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는 볼 수 없으나 2선과 중원을 오가면서 꽤나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8골 6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는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마운트는 두 시즌 만에 100경기 출장이라는 기염을 토했고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결승골을 돕는 활약까지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폼이 바닥까지 떨어졌고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첼시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첼시는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 경기는 마운트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친정팀으로 돌아온 날이기도 했다. 대다수의 첼시 팬들은 마운트가 첼시를 떠날 때 좋게 보지 않았고 후반 41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교체 투입된 마운트는 엄청난 야유를 받았고 몇몇 팬들은 마운트를 첼시의 배신자라고 여겼다.
또한 경기 중 첼시의 에이스인 엔조 페르난데스와 말싸움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었고 경기 후 팬들은 페르난데스가 마운트에게 다가가 첼시 유니폼의 배지를 때리는 듯한 모습을 목격했고, 두 사람은 센터 서클 근처에서 말을 주고받았다.
마운트는 전 첼시 미드필더 엠마누엘 프티로부터 신념이 부족하다는 비난까지 받았다. 쁘띠는 마운트가 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평정심을 되찾고 리그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거울을 들여다보라’라고 조언했다.
겐팅 카지노와의 인터뷰에서 쁘띠는 첼“시 팬들이 마운트를 야유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지금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맨유에서 뛰고 있고, 맨유와 계약할 때 어떤 조건에 서명했는지 다들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프로 축구 선수이자 최고 수준의 운동선수는 정신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부상 전에는 마치 달걀 껍질 위를 걷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매우 연약한 상태였는데, 마치 맨유의 마커스 래쉬포드와 비슷했다. 첼시에서 온 마운트는 정신적으로 강해 보이지는 않는다. 나도 예전에는 그랬는데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곤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람보르기니를 운전하고 거울을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운트는 이번 시즌까지 리그에 단 1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주로 후반 교체 선수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마운트는 2028년까지 맨유에 남기로 계약되어 있으며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무조건 반등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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