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어민들, 남한강에서 환경정화 활동 전개

유진동 기자 2024. 4. 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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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지역 어민 20여명이 11일 남한강 여주출렁다리 공사현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진동기자

 

경기수협 여주어촌계원 20여명은 11일 오전 여주신륵사 관광단지 출렁다리 공사현장 인근에서 폐비닐과 플라스틱 병 등 쓰레기 수거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2024년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남한강 주변의 오염물질 정화와 예방을 통해 낚시로 인한 환경오염을 개선, 쾌적한 낚시 환경 조성과 건전한 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어민들은 남한강에 방치된 폐어구, 폐그물, 폐스티로폼, 폐타이어, 부표, 플라스틱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강정수 여주시 어촌계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상수원 보호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달부터 이번이 다섯 번째로 오는 11월 말까지 남한강 낚시터 등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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