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대통령, 반성·쇄신하면 떠난 민심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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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파불립(不破不立), 깨뜨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당의 반성과 혁신이 절실하다. 보수결집에만 매달린 결과가 총선 3연패"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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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3연패, 낡은 보수 혁신하란 국민의 명령"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파불립(不破不立), 깨뜨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님께 호소한다"며 "대통령께서 무서운 민심 앞에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당의 반성과 혁신이 절실하다. 보수결집에만 매달린 결과가 총선 3연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유능한 보수의 길로 보수의 지평을 넓히지 않으면 다음 대선, 다음 총선에서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엄연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과 정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300석 중 비례대표를 포함해 108석을 얻어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기는 데 그쳤다. 탄핵 역풍이 거셌던 21대 총선에서 103석을 얻은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숫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175석, 조국혁신당 12석 등 범야권은 190석을 넘겼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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