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美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 MOU

양호연 2024. 4. 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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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을 공급한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같은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러지(L3해리스)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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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해리스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MOU도…전략적 협력 확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원호(왼쪽)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두 회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을 공급한다. 양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도 함께 한다.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산업 관련 관계자 1만6000명이 참가했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같은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러지(L3해리스)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L3해리스는 현지조달, 기술이전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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